특례입시 Q&A 586호 - SAT 시험에 대하여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9/01 19:23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SKY 학원의 SAT 선생님이신 JIN 선생님과 함께  SAT 시험에 대하여 알아보고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들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언제나 항상 물어오시는 첫 질문은 시험과 관련해 학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시작 시점입니다. 또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READING 영역에서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거나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AT 공부, 언제 시작해야 할까? 9학년? 10학년?
 
  정답은 없습니다. 학생마다 독서량이나 어휘 및 학습량이 다르게 때문에 언제가 좋다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SAT를 공부하는 시점에서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고는 하지만, 학생의 기본적인 학업 수준이 높고 언어적 수준을 갖추었다면 10학년이 끝날 무렵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학업 또는 언어 수준이 낮을 경우에는 일찍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빠르면 9학년부터 PRE SAT 과정을 통하여 문법과 글 쓰는 법, 그리고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며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SAT 영어는 토플이나 아이엘츠처럼 ‘언어능력 시험’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등학교 수준의 지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문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지문을 10~11분 내에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의 구조, 논리 및 요지까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9학년 학생이 SAT 지문을 어려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9학년 때부터는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문학을 학습합니다. 9-10학년 때는 학교 수업에 성실히 임하면서 특히 독해와 작문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휘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쉬운 단어부터 틈틈이 공부하기를 권장합니다. 원론적인 답이긴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학교 수업에 그렇게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학교 수업이 생각보다 충실히 진행되는 학교도 없습니다. 또한 학교 공부가 결국 시험을 위한 공부이다 보니 기본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가까이 하도록 습관을 만들고 조금만 관심을 두신다면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SAT 영어 점수… 왜 오르지 않을까?
 
  SAT를 공부를 해 본 학생이라면 누구나 침체기를 겪었을 겁니다. 본인은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점수가 들쑥날쑥 하거나 영어 영역에서 700점(800점 만점)을 넘기지 못 하는 경우입니다. 물론, 다양한 요소들이(언어적 실력, 집중력 저하, 환경적 요인 등) 작용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영어 영역에서 700점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독해 방법론이 필수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국제학교에서 공부를 해 온 학생들일지라도 올바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독해를 하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글을 읽는 ‘방식’을 가르쳐주지 않았을 수도 있고 또는 잘못된 습관 때문일 것입니다. SAT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을 보면 글을 무의식적으로 이해를 하거나 자신의 “감”에 의존하여 문제를 풉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는 아무리 오랜 기간 준비를 하더라도 650점을 넘기기 힘듭니다.
 
  SAT 영어 영역은 학생들이 각 문장의 관계를 미시적으로 이해를 함과 (SCAN READING) 동시에 지문 전체를 거시적으로 이해하여 (SKIM READING) 글의 논리구조를 파악하기를 요구합니다. 또한 학생이 얼마나 추상적인 언어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사고와 추론 능력이 있는지를 테스트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문장을 읽고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내용을 서술한 글쓴이의 의도와 목적성까지 읽을 수 있어야 고득점(700점 이상)이 가능합니다.
 
  올해 8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여러번의 시험 기회가 있습니다.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학생들이 얼마 남지 않는 시간 동안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